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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래의 척척회원님들을 위해 글을 올립니다. 이번에는 커피미팅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저번 글에 이어서 말씀드려봅니다. 다음자리로 이동해달라는 진행자의 메시지를 보고 저는 메시지상 연락처를 보고 연락했습니다.

 

 

2번 여성

전화를 하고 나서 어디계시는지 여쭤봤습니다. 창가쪽에 있다고 말씀하셔서 창가쪽에 가보니 여성분이 계셨습니다. 처음에 보자마자 느낀 것은 진지하고 신중한 느낌을 가진 이미지의 여성분이셨습니다. 털털한 느낌의 1번 여성분과는 다른 성향이셔서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가면 좋을지 생각했습니다. 인사와 통성명을 한 후 프로필카드를 보다보니 직업이 잡지사 기자였습니다.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기자를 보니 놀라웠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2살정도 많으신 여성분이셨습니다. 제가 관심사가 재테크나 주식을 프로필카드에 써두었는데 그거를 보신 후 자신도 관심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30대 초중반에 재테크에 관심 없는 여자는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당연한 것이 아니냐며 말씀을 이어가셨습니다. 나름대로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제 주변에 예적금을 하는 분들을 조금 봤지만 재테크와 주식, 부동산까지 관심있고 현재도 꾸준히 하고 있다는 분을 자주는 못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것을 경청하다보니 기자출신이라 그런지 말씀을 정말 조리있게 잘하셨고 기품있게 말씀을 하셔서 호감이 있었습니다. 지역적인 부분에서 저와는 제일 먼 지역이였기 때문에 갈팡질팡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관심사가 서로 맞다보니 경제관념도 비슷한 편이었습니다. 1번 여성분과는 달리 진지한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농담도 던져보는 것은 조금 조심스러웠습니다.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 성격적으로 맞을 수 있는지는 만나봐야 알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는 호감을 자주 표현하는 편인데 여자분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제가 섣불리 호감을 표현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후 이러저러한 직장관련 얘기와 주말에 뭐하는지, 취미 등을 얘기하다가 금방 시간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아쉬웠지만 인사를 드리고 다음자리로 가기 위해 진행자의 메시지를 보고 자리를 뜨게 되었습니다.